사료 포장지에 적힌 성분표, 그냥 지나치시나요? 반려동물의 건강은 매일 먹는 사료의 질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료 원료와 성분을 분석하는 기준을 초보 보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1. 사료 성분표 보는 순서
사료 뒷면 또는 측면에는 원재료명과 보장성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는 함량이 높은 순서대로 표기되므로 첫 세 가지 성분을 주목하세요.
- ✔ 첫 성분이 ‘육류(닭, 연어 등)’ → 양질의 단백질
- ✔ ‘곡물 부산물’이 상위에 있을 경우 → 저품질 사료 가능성 ↑
- ✔ 육분(meal)과 부산물(by-product)의 구분 필수
2. 주요 원재료별 분석
① 단백질
- 🐾 닭, 연어, 오리 등 순수 육류 → 소화율 좋고 영양 우수
- 🐾 육분(chicken meal) → 수분 제거 농축 단백질, 품질 차이 있음
- 🐾 부산물(by-product) → 깃털, 뼈 등 비선호 부위 포함 가능
② 탄수화물
- ✔ 고양이: 탄수화물 과다 피해야 함 (육식 동물)
- ✔ 강아지: 적절한 탄수화물 필요
- ✔ 쌀, 고구마, 귀리 등 소화 잘 되는 재료가 좋음
③ 지방
- ✔ 동물성 지방은 에너지 공급에 필수
- ✔ 과다 섭취 시 비만, 소화불량 유발
- ✔ 오메가-3, 오메가-6 함유 여부 확인
④ 첨가물
- 🚫 인공 색소, 향미제, 방부제
- ✅ 천연 보존제(토코페롤, 로즈마리 추출물 등)
- ✔ 합성 첨가물은 장기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
3. 보장성분 수치 해석법
사료의 '보장성분'은 100g 기준 포함된 영양소 비율을 의미합니다.
- ✔ 단백질: 고양이 30% 이상 / 강아지 22~28% 이상
- ✔ 지방: 10~20% 내외
- ✔ 조섬유: 3~5% 이내 (과도하면 설사 유발)
- ✔ 조회분: 무기질, 10% 이내
- ✔ 수분: 10% 이하 (건사료 기준)
4. 연령·상태별 사료 선택 팁
- 🐣 성장기(1세 미만): 고단백, 칼슘 함량 중요
- 🐱 성묘/성견: 체중 유지 목적, 균형 잡힌 영양
- 🧓 노령묘/노령견: 소화 잘되는 저지방, 관절 성분 추가
- ⚕ 질병 관리: 처방식 필수 (비뇨기, 신장, 알레르기 등)
5. 사료 선택 시 체크리스트
- ✅ 첫 번째 원료가 육류인지?
- ✅ 인공 첨가물이 없는가?
- ✅ 내 반려동물의 연령·상태에 맞는가?
- ✅ 알레르기 유발 성분(옥수수, 밀 등) 포함 여부 확인
- ✅ 브랜드 신뢰도 및 피드백 리뷰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