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 “강아지는 매주 목욕해야 한다” 이런 말들, 과연 사실일까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생리적 구조, 피지 분비량, 스트레스 민감도까지 다르기 때문에 목욕 주기와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각각의 올바른 목욕법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1. 강아지 목욕: 주기와 시기
- 🛁 평균 목욕 주기: 3~4주에 1회
- ✔ 외출이 잦거나 장모종일 경우 2주 간격도 가능
- ✔ 과도한 목욕은 피부 건조, 각질, 가려움 유발
권장 목욕 시기
- ✅ 냄새가 심하게 날 때
- ✅ 외출 후 흙, 먼지가 많은 경우
- ✅ 계절 환절기, 털갈이 시즌
- ✅ 진드기, 벼룩 예방 샴푸 사용 시
2. 고양이 목욕: 꼭 필요할까?
고양이는 스스로 몸을 핥아 자체 세척 능력이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고양이는 평생 목욕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목욕이 필요합니다.
목욕이 필요한 상황
- 🐱 응가나 토사물이 털에 묻었을 때
- 🐱 장모종이 털 엉킴, 피지 축적으로 불쾌한 냄새가 날 때
- 🐱 피부 질환 치료 목욕이 필요한 경우 (수의사 지시 하에)
권장 주기
- ✔ 장모종: 2~3개월에 1회
- ✔ 단모종: 필요 시에만
3. 강아지 목욕 방법
- 1단계: 털 빗질로 죽은 털 제거
- 2단계: 미온수로 발부터 천천히 적시기
- 3단계: 반려동물 전용 샴푸 사용 (사람용 금지)
- 4단계: 눈, 귀 주변은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기
- 5단계: 완전 건조 (털 말림기, 드라이기)
- 6단계: 귀 안쪽은 전용 세정제로 관리
📌 샴푸는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4. 고양이 목욕 방법
고양이는 물에 대한 공포심이 크기 때문에 사전 준비와 신속한 진행이 핵심입니다.
- 1단계: 발톱을 사전 정리하고, 귀에 물 들어가지 않도록 솜을 넣기
- 2단계: 욕조에 얕은 미온수를 받아 놓고, 전신을 적시는 대신 수건을 적셔 닦기
- 3단계: 전용 저자극 샴푸 사용 (무향 또는 수의사 추천 제품)
- 4단계: 수건으로 1차 건조 후 조용한 공간에서 드라이기 사용
📌 스트레스 반응(호흡 가빠짐, 떨림 등) 보이면 즉시 중단하세요.
5. 목욕 후 관리
- ✔ 완전 건조 후 빗질로 죽은 털 제거
- ✔ 귀, 눈, 항문 주변 체크 및 청결 유지
- ✔ 보습 스프레이나 영양제 사용으로 피부 보호
- ✔ 산책은 12시간 이후에 권장 (외부 바이러스 감염 방지)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고양이 전혀 목욕 안 시켜도 괜찮나요?
A. 대부분의 실내 고양이는 자가 그루밍으로 충분합니다. 단, 털이 엉키거나 냄새가 나면 부분 목욕을 고려하세요.
Q. 강아지는 여름에 더 자주 씻겨야 하나요?
A. 땀을 흘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이라도 주기는 동일합니다. 단, 외출 빈도가 많으면 씻겨도 됩니다.